비타민 E는 항산화 기능을 갖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천연에는 α-, β-, γ-, δ-토코페롤(tocopherol)과 α-, β-, γ-, δ-토코트리에놀(tocotrienol) 형태로 존재합니다. 천연식품 중에 가장 많으며 인체에 필요한 활성가가 가장 큰 것은 α-토코페롤입니다. 비타민 E는 열에 안정하지만, 산화와 자외선에 의해 쉽게 파괴됩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다른 물질의 산화 반응을 막아줍니다. 유리라디칼은 전자가 하나 부족한 불안정한 물질로 다른 물질로부터 전자를 얻으려고 하며 활성이 높아 정상적인 세포막을 공격하는데, 비타민 E가 유리라디칼과 결합하여 연쇄반응을 차단함으로써 세포막의 지질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비타민 E 부족 시 나타나는 주요 건강 문제로는 근육과 신경의 공조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발생하는 운동실조, 골격근증, 색소침착 망막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 E 부족 증세와 함께 혈청 내 비타민 E 농노가 매우 낮을 경우 비타민 E의 결핍으로 판정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E 결핍 및 그에 따른 질환의 주요 원인은 식사 부족보다는 지단백질대사이상이나 α-토코페롤 수송 단백질 유전자에 결함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E를 식품으로 과잉 섭취하기는 어려우나 보충제의 형태로 과량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E를 과잉 섭취할 경우 비타민 K의 혈액 응고 과정을 방해하여 지혈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보충제 섭취 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비타민 E는 식물성 기름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견과류, 종실류, 콩류, 전곡, 진한 녹색 잎채소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산소, 빛, 열에 의해 산화되므로 보관 및 조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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