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는 인체에 아주 미량 존재하고 칼슘과의 친화력이 매우 높아서, 체내에서 뼈와 치아 등 주로 석회화된 조직에 존재합니다. 불소는 충치 예방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불소를 섭취하면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나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산 생성량을 줄이고 산에 의한 치아 에나멜층의 손상을 줄입니다.

불소가 결핍되면 충치가 유발될 수 있고,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의 발병률을 증가시킵니다.

불소가 0.8 ppm 이상 녹아 있는 물을 먹으면 치아와 골격의 기형이 나타나고, 치아가 약하게 되며, 불소증이 발생합니다. 불소증은 뼈나 치아에 불소가 과다하게 침착되어 갈색 반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치아 불소증의 위험은 유치가 나기 전 시기에 가장 크며, 치아 발달이 끝난 9세 이후에는 치아 불소증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불소는 여러 식품에 널리 함유되어 있으나 차류 등 몇몇 식품을 제외하고는 함유량이 적습니다. 불소의 주요 급원 식품은 식수, 차, 생선류(특히 뼈째 먹는 생선)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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